[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국내 1위 맥주 전문기업, 오비맥주의 사회공헌활동이 눈에 띈다.오비맥주는 회사 경영활동 전반에 ‘녹색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실가스 배출 절감 캠페인, 희망의 숲 가꾸기, 재활용 패키지 출시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친환경 공장설비로 온실가스 3년간 4만톤 줄여 몽골서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조성사업 진행
먼저 오비맥주는 각 공장에서 ‘그린 세이빙 프로젝트’를 시행해 공장 설비를 친환경 설비로 교체하고 맥주 제조공정을 개선함으로써 이산화탄소(CO2) 배출과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고 있다.이런 노력으로 오비맥주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1만600t, 2009년 1만1900t, 2010년 1만7200t 등 3년 동안 약 4만t을 줄였다. 4만t의 온실가스 감축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90억원에 달한다.오비맥주는 지난 7월 맥주업계 최초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으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를 나타내는 ‘탄소성적표지(탄소라벨링 제도)’ 인증을 받았다.오비맥주는 탄소성적표지 인증 획득으로 카스 제품의 생산·유통·사용 및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라벨 형태로 카스 캔제품(2종)과 관련 패키지에 우선 표시하고 향후 카스 병제품과 페트제품, 생맥주 용기와 관련 패키지에도 탄소라벨 부착을 확대하고 있다.
이어 지난 7월 오비맥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한 ‘2013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제품상)을 수상하며 정부의 인정을 받았다.오비맥주는 재활용을 주제로 한 공익성 환경캠페인도 시작했다.오비맥주는 최근 ‘지금은 지구가 깨끗해지는 시간, 카스!’라는 카피를 내세워 카스 제품 패키지 알루미늄 캔이 자전거, 자동차, 항공기 등의 부품으로 재활용되는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소비자들이 자원 재활용의 가치와 의미를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오비맥주는 해외에서도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있다.오비맥주는 주력 브랜드이자 몽골지역 프리미엄 맥주 1위인 ‘카스’를 앞세워 2010년부터 몽골의 사막화 및 황사 피해 예방과 건강한 생태계 복원을 위해 국제 NGO 푸른아시아와 공동으로 몽골에서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조성사업은 몽골에서 판매되는 ‘카스’ 판매금액 1%를 적립해 국제환경 NGO 단체인 푸른아시아와 공동으로 국토의 50%가 사막인 몽골 울란바토르 아이막 에르덴 솜에 15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다.지난 6월에는 몽골 환경부 산야수렌 오윤 장관으로부터 몽골 사막화 방지와 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받았다.장인수 오비맥주 사장은 “창조경제시대에 더욱 부합하는 주류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제품 생산과정, 유통 등 모든 영역에서 심층적인 개선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친환경 녹색경영 실천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