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김동일 시장이 보령의 신흥 수부 도시로 떠오른 대천 4동을 연두 방문하고 시민들과 열린 대화의 장을 통해 지역 현안의 개선점 등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는 한상범 안전행정국장, 이선규 경제도시 국장, 신행철 해양수산관광국장과 실·과장을 비롯해 이영우 도의회 의원, 권승현 시의원, 최주경, 최용식, 조성철 시의원 등이 주민 30여 명과 함께 자리했다.
현재 1만 6,400여 명이 거주 중이고 향후 1600세대가 추가로 조성되면 2만 명 이상으로의 확대가 예상되는 대천 4동은 경찰서, 소방서, 해경, 소방서가 자리한 명실상부한 보령의 수부 도시다.
이날 주민들의 주요 민원 내용을 보면, 도시 계획화 도로 확장 등과 관련해 동네가 훼손되지 않고 보존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한편 만성주차난 해소를 위해 유후 철도부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조성을 요구했다.
이어 현재 3m에 불과한 구 철길 농로 포장의 확대, 쓰레기 종양제 봉투의 난립을 막기 위한 별도의 보관 시설 마련, 보령 중부발전의 직접 피해 지역에 해당하는지 간접적인 피해 지역인지에 대한 여부의 확인을 요청했다.
또 하천공사, 도시가스공사, 오·배수시설 건설, 아스콘 포장 균열, 노후 교각 안전진단, 축협 앞 인도 설치, 주민 통행 불안에 따른 방지턱 설치, 가로 공원과 산책로에 공중화장실 설치 등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동일 시장은 시민들의 질의에 대해 직접 해결 방안을 지시하는 한편 '현장 방문을 통한 속도감 있는 행정을 실천하여 즉각 개선 또는 서면 통보로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보령=박웅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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