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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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 김진홍 기자
  • 승인 2022.01.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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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분야 코로나19 방역, 당직 자동차정비업소 운영, 주차장 3만 2천여 면 무료개방
5개부서 교통대책상황실 운영... 교통정보 제공, 불편사항 처리 등 시민불편 최소화
대전광역시청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시는 우리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귀성객 교통편의 제공 등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편의 제공 및 생활불편 해소, 교통안전관리, 원활한 교통소통 등의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오미크론에 의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설 연휴 기간 민족대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설 교통대책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중심으로 귀성객 안전수송에 방점을 두고 추진된다. 대전시는 먼저 고속‧시외버스 등 터미널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1일 3회 직원들이 자체방역을 실시하고, 19개 시내버스 기점지는 전문방역업체를 활용해 방역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도시철도는 직원 및 전문방역업체를 활용하여 역사 내 자동발매기 등 시설물과 전동차가 입고 및 회차 할 때마다 집중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대전역을 이용한 해외입국자는 전세버스를 임차해 자가격리 장소까지 안전하게 수송할 계획이다. 또람 모든 택시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매일 차량 내‧외부를 소독하는 한편,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공영자전거 타슈에 대한 소독활동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방역활동과 함께 시‧구청 합동으로 도로 ‧ 교통분야 10개 부서 150명으로 교통대책상황실을 구성해 시내버스 불편사항 해소 및 주차장 무료개방 안내 등 연휴기간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먼저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시내버스 감차율을 평일 77% 수준으로 유지하고, 주차편의를 위해 시에서 운영중인 공영주차장을 전면 무료개방(29곳 1,618면) 한다. 또한 5개구 공영주차장도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1~2곳을 제외한 3만여 면을 무료 개방한다.
또한 전통시장(용두시장 등 8곳*) 주변도로는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시적으로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되며, 백화점 등 주요 지‧정체 구간과 혼잡 예상지역에 대한 교통관리도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시는 차량운행이 많은 명절기간 동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신호체계 및 시설물 사전점검, 도로 및 제설대책상황실, 당직 자동차정비업소 운영 등의 대책도 마련했다. 우선 명절연휴 전까지 교통신호제어기와 교통안전표지 등 교통시설물과 도로공사 현장 및 도로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보수를 실시하고 도로파손 및 폭설에 대비한 도로‧제설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또한 갑작스럽게 차량정비가 필요한 경우 응급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역별 당직 자동차정비업소(31곳)를 운영하며, 시 교통종합상황실(☎270-571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전=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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