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목포해양경찰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지난 25일 오후 목포시 동명항 내에서 목포소방서, 민간해양구조대와 함께 합동으로 선박 화재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항내 밀집 계류된 선박에 모의 화재 상황을 부여하고 ▲화재신고 접수 및 상황전파 ▲초기진화 ▲선박 분리 및 이동 ▲선박 화재 진압 ▲훈련 강평 등 순으로 진행됐다.
목포해경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보완책을 마련하는 한편 선박 화재 사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지속적인 업무교류와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선박 화재 발생 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어업 종사자 스스로 화재 예방을 위해 수시로 안전점검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해 10월 동명항 내에 계류 중이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상황전파와 선박 간 분리 및 이동, 소방기관과의 해육상 합동 진화 작업을 통해 대형 화재사고를 예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