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지난 7일 오후 3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생2막위원회 문진석 상임위원장은 석훈, 이상호 위원장을 비롯한 인생2막 위원 40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정책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인생2막위원회의 출범 취지는 100세 시대를 맞아 50~60대에 은퇴를 하면 50년을 일없이 살아야 하는데, 일없는 은퇴 후 삶은 휴식이 아니라 심심하고 지루한 삶이 될 것이므로 새로운 일거리, 재미있는 일거리로 인생2막을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축사를 통해 “인생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은퇴시기에 접어든 50~60대의 ‘인생2막’을 위해 생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위원회의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50~60대는 1987년 전두환 독재정권을 종식하고, 민주정부 출범의 초석을 다져준 주역들로 은퇴 세대들의 더 나은 여생을 만들기 위해 또다시 앞장서 주셔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문진석 상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한국경제의 굴곡을 몸으로 체험한 세대”라며, “직장 생활, 내 집 마련, 자녀 교육, 부모 봉양 등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그동안 놓쳤던 인생의 의미를 찾길 바란다”며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재명 후보와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이어진 정책발표회에서는 인생2막을 위한 핵심 정책 3가지를 발표하면서 인생2막위원회의 설립배경을 설명했는데, 통계청 2021 노후에 대한 준비에 대한 통계를 보면 전 연령을 통틀어 준비가 잘 되어 있는 사람은 1% 수준이며, 준비가 없다고 답한 층이 70%이므로 은퇴 후 새로운 삶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실정임을 강조했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