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소슬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여성가족부(여가부)가 애도의 뜻을 전했다.
24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A씨가 지난 17일 별세했다.
유가족 측에서 장례 절차를 마무리한 뒤 여가부에 피해자의 사망 사실을 알려왔으며, 피해자 인적 사항에 대해 비공개를 요청했다고 여가부는 전했다.
정 장관은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돌아가셔서 가슴 아프다”며 “평생 피해 기억에 아파하셨던 만큼 이제라도 평온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이어 “여가부는 위안부 피해자분들께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12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