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건설현장 비산먼지 저감시설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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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건설현장 비산먼지 저감시설 전무
  • 이정수 기자
  • 승인 2022.03.2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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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순환골재 유기이물질 함유
현장 건설자재 아닌 물건 야적
해당 현장에는 비산먼지 저감시설을 위한 방진벽도 없다.(왼쪽은 현장과 관계도 없는 물건을 야적하고 있다.)
해당 현장에는 비산먼지 저감시설을 위한 방진벽도 없다.(왼쪽은 현장과 관계도 없는 물건을 야적하고 있다.)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에스비씨글로벌 건설현장에는 기초시설인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시설이 전혀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개선과 함께 관리 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현장에서 비산먼지를 최대한 저감해야 한다. 하지만 학하리 422번지(약 1,936㎡), 422-1번지(1,973㎡) 해당 현장에는 비산먼지를 위한 시설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특히 비산먼지는 일정한 배출구가 없이 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돼 건강은 물론 동·식물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건조한 날씨에는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또 현장에는 순환골재를 산더미 같이 쌓아 놓은 곳에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방진 덮개인 그 흔한 그물조차 설치하지 않았으며, 주변에 시야에 훤히 들어와 보는 사람으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게다가 해당 곳곳에 순환골재가 폐목재, 폐비닐 등 얼핏 봐도 유기이물질 함유량이 많아 정상적인 순환골재로 보기엔 의심이 가는 부분이다. 또 현장에는 관계없는 건설자재도 아닌 물건을 야적해 놓고 있는 것이 적법한지 의혹이 가고 있다. 이에 대해 본사 취재원은 ㈜에스비씨글로벌 회사 통화에서 자기 신분을 밝히지 않은 A 씨는 “비산먼지 저감시설 신고와 특정공사 사전신고를 제가 직접 신고를 했기 때문에 저의 답변은 다 한 것 같다”라고 말해 더 이상 취재가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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