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봄기운 가득한 연미산 숲 속에서 100여점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미술 상설작품전 ‘2022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공주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문을 열였다.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자연미술로 특성화된 유일의 비엔날레이다.
한국자연미술가협회 야투(野投)에서 주관하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계절별 변화하는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더불어 역대 비엔날레 야외설치작품과 고마나루 설화를 배경으로 한 곰 작품 등이 전시되며 연인과 가족단위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비엔날레는 11월 30일까지 연미산자연미술공원과 금강자연미술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야외 설치작품전인 ‘또 다시야생(多視野生)전’과 ‘자연미술 영상전’, ‘자연미술 큐브전’ 등의 전시행사는 물론 체험학습 및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전시로 펼쳐지는 ‘Indoor 야투 6인전’은 대전 고트빈갤러리에서 오는 4월 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승현, 고요한, 곽문상, 이종협, 정장직, 허강 작가의 실내 설치작품과 5개의 모니터로 보여주는 야투 자연미술 아카이브자료로 구성된다.
6인의 실내 설치작품은 쇠, 풀, 나무, 물, 흙, 달 등 시원성을 가진 질료와 함께 작가 개개인의 자연 탐구를 보여주고 있다.
아카이브 자료에서는 자연미술가 그룹인 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의 80년대 초창기 작업에서 글로벌노마딕아트프로젝트로 이어진 오늘까지의 자연미술워크숍 작업들을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