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기주주총회 통해 사명 변경 최종 확정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두산중공업이 지난 29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두산에너빌리티’로 최종 확정했다. 사명 변경은 2001년 한국중공업에서 두산중공업으로 바뀐 지 21년 만이다.
30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새 회사명인 ‘두산에너빌리티’(영문 Doosan Enerbility)에서 ‘에너빌리티’(Enerbility)는 ‘Energy’(에너지)와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를 결합한 조합어이며, 그 결합을 가능하게 한다는 ‘Enable’의 의미도 포함한다.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의 본질적인 핵심 가치를 표현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만드는 에너지 기술로 인류의 삶은 더 윤택해지고 동시에 지구는 더욱 청정해 지도록 하여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가스터빈, 수소, 해상풍력, SMR(소형모듈원전)을 성장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3D 프린팅, 디지털, 폐자원 에너지화 등 신사업도 적극 발굴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아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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