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 농가에 중개수수료 없이 농촌인력 중개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4일 농촌인력중개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맹정호 서산시장과 박종범 서산시농업경영인회장 및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 농촌인력중개센터 현판식’이 개최됐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부족한 농촌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농촌 인건비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서산시농업경영인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시와 협력해 시범 운영해 왔다.
올해 3월부터 서산농협(조합장 이상윤)에서 운영을 시작해 현재 두 곳에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현재까지 80여 농가에 420여 명의 농촌인력을 중개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중개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한몫했다.
특히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고용인력지원 공모사업에 두 곳 모두 선정돼 각 7천만 원씩 총 1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운영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범 서산시농업경영인회장은“어려운 농촌현실 문제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시작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앞으로 더욱 활발히 운영해 나가겠다”며“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정성용 농정과장은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센터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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