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일 기준 태안군에 주민등록 둔 초·중 1학년 학생 대상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태안군이 올해부터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5일 태안군에 따르면 가정 내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초·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683명(초등 293, 중학 390)에 1인당 10만 원 상당의 태안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태안군 초·중학생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사업비 6830만 원은 전액 군비로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4월 4일부터 11일까지로, 지원대상은 입학일 기준 태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초·중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이다.
단 타 법령 및 부모 직장 등 기타 방법을 통해 지원을 받은 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기간 중 보호자가 자녀의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신청이 완료되며, 지원 적격여부 확인 등 절차를 거쳐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이 이뤄진다.
지급 예정시기는 4월 말이며 수령일은 각 학교 측에 별도 안내될 예정이며, 입학준비금 지원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교육체육과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27개 학교(초등 19, 중학 8)에 신청안내 공문을 발송하는 등 차질 없는 지원을 위한 준비에 나서왔다”며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사업인 만큼, 해당되시는 초·중 신입생 학부모 여러분 모두 빠짐없이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