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 및 광복 77주년을 맞이하여 SKT(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와 공동으로 ‘우리가 그려갈 미래’라는 주제로 대국민 그림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독립기념관이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제3차 상설전시관 교체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8월 15일 재개관을 앞두고 현재 새 단장 중인 제6관 ‘새로운 나라(가제)’의 국민 참여 전시콘텐츠 제작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공모취지는 독립기념관의 마지막 상설전시관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과 광복,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제6관의 에필로그에 <우리가 그려온 역사, 우리가 그려갈 미래(가제)>라는 코너를 마련하고, 우리나라의 지난 역사를 살펴보며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데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희망자는 ‘독립운동으로 되찾은 나라에서 우리가 꿈꾸고 만들어가고 싶은 미래의 모습’이라는 대주제로, 나의 꿈, 가족의 소망, 우리나라가 나아갈 길, 우리가 해야 할 일 등을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그림은 기존 핸드 드로잉 방식 이외에 디지털 드로잉도 가능하며 그림과 함께 반드시 작품 설명도 작성·제출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2022년 5월 2일 오전 9시부터 5월 31일 오후 6시까지이며, 그림을 디지털 파일(스캔 혹은 촬영)로 변환하여 독립기념관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에 참가신청서, 작품 제목 및 설명서 등을 등록하면 된다.
당선작은 그림과 작품설명을 토대로 제6관 ‘새로운 나라(가제)’에필로그 <우리가 그려온 역사, 우리가 그려갈 미래(가제)> 코너에 적합한 작품 총 77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77명에게는 소정의 상품 증정과 함께 제6관 재개관 후 ‘학예사와 함께 즐기는 특별관람’행사에 초청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품은 SKT가 보유한 ICT 기술을 활용, 최첨단 영상 전시콘텐츠로 구현하여 2022년 8월 15일 제6관 재개관 때 대국민 공개한다.
독립기념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 및 광복 77주년을 맞이하여 SKT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그림 공모가 ICT 기술을 접목한‘국민공감형’전시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