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인천내일포럼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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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인천내일포럼 참석
  • 최석현 기자
  • 승인 2013.09.0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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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대토론회 기자회견
[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내달 재·보궐 선거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을 방문해 인천시민 대토론회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새정치를 실현할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지지모임인 인천내일포럼(상임공동대표 박영복) 주최로 5일 오후 인천YWCA에서 인천시민 대토론회 “인천, 새정치를 만나다'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지역에 꼭 후보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재·보궐 선거와 내년 지방선거에“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야권 강세지역이라도 좋은 분을 찾지 못한다면 후보를 내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 사람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사당은 성공하기 힘들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어 새 정치를 함께 할 좋은 분을 찾기 위해 사람을 많이 만나고 있고 서로 가치관을 공유하고 같이 모여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이 강조하는 새정치에 대해서는"원래 정치가 해야 할 일을 못하고 있어 그것을 해야하는 것이 바로 새정치"라고 했다.구체적으로는 "민생을 우선순위로 두고 새로운 사람과 함께 정치적으로 꽉 막힌 부분을 창의적인 생각으로 속 시원하게 풀어내는 것이 새 정치라고 설명했다.또 " 50%의 지지율로 5%의 후보에게 양보하는 모습도 새 정치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덧 붙였다.원내 활동 이후 가능성과 한계를 느낀 점에 대해서도 심경을 밝혔다.그는 "한계를 느낀 가장 상징적인 사건은 NLL 관련해 정상회담 속기록 원본 공개 본회의 투표였는데 그 때 반대표를 던졌다"고 말했다.이어 "혼자의 힘으론 거대 양당의 기득권 구조를 깨는데 정말 역부족이구나 하는 것을 실감했다.
그 표결현장이 저한테는 지난 4개월 동안 가장 대표적으로 제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사례였다"고 토로했다.인천에 대한 인상을 묻자 "기회와 극복해야할 어려움을 함께 갖고 있는 상징적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시가 인천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문제를 푸는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반드시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아울러“우리나라의 관문 도시로 가능성과 기회를 가지면서도 광역시 중 최고의 자살률, 지방정부 부채 등 극복할 어려움을 함께 가진 도시라고 본다”며“이런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석기 의원 사태에 대해 안 의원은 "추호의 한 점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이제 이 문제가 사법부로 넘어간 만큼 국회는 국정원 개혁과 민생에 집중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기자간담회 이후 시민대토론회에 참석한 안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에는 인천상공회의소를 찾아 중소·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연 뒤 자살예방센터를 방문했다.이어 지역 사제단과 오찬에서는 새 정치 세력활을 위한 조언과 관심을 당부했다.한편 기자 간담회 이후 시장 상인과 간담회를 한 뒤“인천 새정치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인천 시민대토론회에 참석했다.토론회에는 이학재 새누리당 시당 위원장과 신동근 민주당 시당 위원장 등 양당 시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안 의원의 '새정치를 만나다' 포럼 개최는 부산에 이어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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