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종만 기자] 이익성 부평구청장 예비후보가 인천보훈지청의 행정오류로 경선에서 패배했다며 낸 재심청구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심사위원회에서 최종 부결 처리됐다.
이로써 인천 부평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차준택후보와 국민의힘 유제홍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지난2일, 자신의 아버지가 월남 참전유공자인데 국가보훈처에 잘못된 이름으로 등록돼 있는 바람에 참전유공자 직계비속에 주어지는 혜택 20%P 가산점을 받지 못해 억울하게 패배했다며, 공심위에 재심을 청구한바 있다.
그러나 이 예비후보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국민의힘 공심위는 이의사유가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해 최종 부결처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지역 보수지지자들은 “더 이상 공천 잡음 없이 신속히 원팀을 꾸려 필승을 거두는데 보수가 힘을 합칠 것”을 주문했다.
유제홍 후보는“경선과정에서 특히, 이익성 후보의 안타까운 사연에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두분의 당협위원장과 경선을 치른 모든 후보님들의 공약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 부평이 새롭게 태어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후보는 2014년 7대 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어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당시 현역의원 이였던 정유섭 국회의원과 치열한 경선을 치러 7표로 차이로 아깝게 석패했다. 이번 경선에서도 모두가 어럽다는 주변의 여론에도 불구하고 2.1%차이 신승을 거둬 본선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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