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9세∼34세 이하 청년 대상…3개월간 총 10회 전문심리상담 제공
최대 63만원 바우처로 지원, 10%는 자부담…거주지 동주민센터서 신청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구로구가 관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을 펼친다.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진행하는 사업으로 코로나19 우울감, 구직난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9일 구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출생연도 기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으로 소득, 재산에 상관없이 구로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립 준비청년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청년은 우선 지원된다.
심리상담 서비스는 전문심리상담 기관 4곳에서 진행되며 심리상담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본인 특성에 맞는 기관을 직접 선택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사전·사후 검사, 맞춤형 상담, 종결상담 순서로 이뤄지며 3개월 내 총 10회 제공된다.
구로구는 청년들이 일반적 심리문제 및 높은 수준의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 63만원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한다. 자부담 비율은 총 서비스 비용의 10%이며, 자립 준비청년에게는 무상 제공된다.
상담을 원하는 청년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 신청할 수 있으며 내달부터 복지로 사이트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 내용,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참고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2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관계 단절, 고용 불안 등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이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대 63만원 바우처로 지원, 10%는 자부담…거주지 동주민센터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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