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여행산업이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유럽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전주시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방크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케이팝 플렉스’에 참가해 전주 관광 매력을 홍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유럽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케이팝 플렉스’에는 K-팝 그룹 엑소의 카이와 마마무·몬스타엑스 등이 출연하고, 전주시를 비롯한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들과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CJ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전주시는 연인원 6만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이틀간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매력을 어필했다. 특히 전주시는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독일 MZ세대들을 위한 K-문화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한지 및 퀴즈이벤트 등을 추진하고, ‘비짓 전주’ SNS 채널 홍보 등에 공을 들이기도 했다.
또한 유럽여행사와 독일 현지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최근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선정된 배경과 전주 관광자원 등을 소개하며 코로나19 이후 꼭 가봐야 할 도시로 전주를 홍보하기도 했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유럽은 코로나19 이후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관광거점도시 전주 마케팅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이번 프랑크푸르트 행사 참여를 통해 유럽관광객들이 코로나19 이후경쟁이 치열해지는 관광시장에서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이자 글로벌 관광도시인 전주를 가장 먼저 찾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