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민 참여 ‘세종시 제2차 국민정책디자인단’ 첫걸음
서비스디자인 기법 등 활용 맞춤 서비스·지원 방안 모색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시는 신중년인 5060세대를 위한 국민참여형 국민정책디자인단 회의를 개최 맞춤형 복지 지원으로 행복이 넘치는 세종시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시민과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세대 신중년을 위한 맞춤 서비스 모색에 나선다.
신중년은 ‘주(主) 일자리에서 퇴직한 뒤 대체 일자리로 노후를 준비하는 5060 세대’를 일컫는 말로, 이들은 높은 교육 수준과 경제력을 갖추고 있으며 은퇴 후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다만, 신중년은 빨라진 퇴직에 비해 길어진 기대 수명으로 살아온 만큼의 시간을 새롭게 꾸려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중년 전문가, 시민, 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세종시 제2차 국민정책디자인단’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정책수요자인 국민과 서비스디자이너이자 공급자인 공직자가 함께 참여해 서비스디자인기법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모형이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6월 중순 운영에 돌입하는 세종신중년센터가 획일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신중년 세대가 지역사회와 가정 안에서 고유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국민정책디자인단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원인 신중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 기획조정실 김지은 법무담당관은 “우리 사회가 급속히 고령화 되면서 새로운 세대인 신중년이 더욱 늘고 있는 추세”라며 “정년 후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신중년 세대가 다섯 번째 스무 살까지 행복이 넘치는 세종시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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