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NFT메타패션, 치열한 경쟁 속 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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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NFT메타패션, 치열한 경쟁 속 변화가 필요하다
  • 김혁 더치어스컴퍼니 대표
  • 승인 2022.06.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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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 주식회사 페임유니버스 이사
김혁 더치어스컴퍼니 대표
[매일일보] 디지털 아트경매를 통해 빠르게 확산이 되고 있는 NFT. 이제는 사회 다각도로 파급효과를 가지며 패션계를 비롯한 소비재 산업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카테고리로 관심을 받고 있다.
샤넬, 구찌, 루이비통, 버버리, 프라다, 랄프로렌, 자라, 나이키, 아디다스를 비롯한 세계유명 브랜드들은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NFT 상품 판매 및 프로젝트를 기획, NFT의 정착화와 희소성의 가치를 가지려 시도하고 있다. 국내 패션업계도 움직임이 만만치 않다. 최근 실물 상품 기반의 Redeemable NFT 플랫폼‘메타지’가 오픈했다. 국내 아티스트RUDY, 윤경덕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아트 NFT 전시회인 ‘해체전’을 진행 중이다. NFT 주제로 다양한 한정판 스니커즈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자렛’의 이지연 디자이너는 메타 패션의 본격적인 스타트를 알리며, 하이앤드 브랜드인 ‘CEEANN(시이안)’과 컨템포러리 브랜드 ‘CBCL’을 론칭했다. 콜렉션 패션쇼를 열어 메타버스와 NFT 패션을 접목, 패션 콘텐츠를 IP 자산으로 매니지먼트하는 글로벌 패션플랫폼 런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외 블랙야크, 커버낫, 젝시믹스, 헤지스, 코오롱스포츠 등 국내 패션 기업들은 이 시대의 핫 키워드로 떠오른 NFT콘텐츠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소통하며 빠르게 변화 및 확산되는 중이다.
과연 젊은 세대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메타 세계 속 산업계의 빠른 변화가 대중적으로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까? 현재 소비자들의 NFT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과 관심도는 기업간의 과열된 NFT 경쟁에 비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아트 경매의 화제로 시작된 NFT는 ‘희소성의 가치’ 개념으로 보고 있기에 실생활에 대중적으로 정착화 되는 데 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패션은 ‘평소에 직접 입고 매고 신으면서 뽐낸다’란 인식이 있기 때문에 ‘NFT를 왜 사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며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패션 NFT를 준비하고 출시하는 패션디자이너의 얘기를 들어보면, ‘패션은 입는다’라는 개념이 아직까지 대중적으로 인식돼있어, 패션NFT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단 게 다수의 견해다. 패션NFT의 상업적인 양산화에 대한 움직임을 생각 안할 수 없다. 오직 한가지의 희소성 소유의 가치가 아닌 여러 개의 NFT를 생성하여 출시하고, 오프라인으로도 한정판 아이템으로 출시되는 산업적 가치로 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젊은 Z세대를 공략한 게임 속 공간은 패션 브랜드 아이템을 접목, 가상 속 캐릭터에 옷을 입히며 선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메타버스 속에서 옷을 파는 시대는 도래하지 않았다. 작품으로 접근하는 아트웍이 아닌 패션NFT는 가상 속에서는 입을 수는 없고, 보기만 하고 소유한다는 특성을 고려하여 상업화에 맞는NFT 콘텐츠의 개발이 중요하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소장 가치로 경매 개념으로 시작된 NFT의 상업적인 변화는 미술품 업계에서의 반발과 우려의 목소리도 조금씩 흘러 나오고 있다.앞으로 과열된 NFT 경쟁이 상업적인 면에서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는 전망은 NFT 업계에서는 당연히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게임 등의 타업계까지도 패션을 통한 메타버스NFT 콘텐츠를 생성하고 출시하여 반응을 보이면서 패션의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패션 등의 소비재 산업화에 적합한 방식과NFT 개발의 변화를 통한대중적인 NFT전개 활성화를 고려해 봐야 할 시기가 아닐까 질문을 던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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