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생태교육 확산, 시·환경부·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 협력
11일까지 제1회 환경교육주간 행사 연계 선포식 진행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시가 환경교육 도시 선포식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환경보전도시로 발전키 위해 환경교육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간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기후 위기 극복과 미래세대의 환경의식 고취를 위해 정부, 교육기관과 손을 맞잡고 환경교육도시로의 청사진을 그린다.
시는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장관 한화진),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대표 김택천)와 ‘세종시 환경교육 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개최되는 ‘제1회 환경교육주간 행사’와 연계해 마련됐다.
환경교육주간은 환경교육법 제23조에 따라 국민의 환경보전 의지를 높이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의 날을 포함한 1주간이 해당된다.
이번 환경교육 도시 선언에서 시를 비롯한 세종시의회, 세종시교육청, 세종환경교육네트워크, 청소년 등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환경교육 도시 세종’이라는 목표로 각자의 역할과 협력을 다짐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환경교육 전문기관인 ‘세종시 환경교육센터’를 발족하면서, 환경교육 예산 1억 5,000만 원을 반영했다.
환경교육센터 발족을 계기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문 환경교육 인력을 양성하는 등 체계적인 환경교육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환경교육도시 선포식과 함께 세종 호수공원 일원에서는 온라인 명사특강, 북콘서트, 환경교육박람회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행사가 개최된다.
9일에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학교 내 탄소중립 환경교육 실천 확산을 위한 ‘사례공유회’가 열린다.
10일은 같은 장소에서 환경교육인들의 ‘교류회’가, 11일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참여하는 ‘청청 토론회(포럼)’가 진행된다.
세종시 환경정책과 박판규 과장은 “탄소중립과 생태계 보전 등 환경 현안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환경교육도시 선언을 계기로 세종시 환경교육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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