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인웅 기자] 순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농촌 정주여건 개선 등 농촌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통해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5년간 국비 298억 원을 포함해 총 427억 원을 투자하여, 농촌 정주여건 개선·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을 펼치게 된다.
승주, 주암, 송광, 외서, 낙안, 별량, 상사 서부생활권을 중심으로 읍면 소재지에 생활서비스 개선을 위한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과 배후마을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마을만들기 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과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통해 종합적이고 균형적인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타 사업과도 연계한 다양한 농촌활성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농촌협약 사업으로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 도시와 농촌 지역 간 균형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하여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부터 농촌협약위원회, 행정협의회, 생활권추진위원회, 중간지원조직(농촌활성화지원센터) 등을 구성하여 농촌 주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반영한 농촌공간전략계획(2023~2040)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2023~2027)을 수립해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