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중간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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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중간보고회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3.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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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오는 2015년부터 1조원가량을 투입해 조성하는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이 재원조달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인천시는 최근 워터프런트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2020년까지 3단계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송도국제도시에 호수와 수로를 연결, 수변공간에 해양.레저 관광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오는 2020년 이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1단계 사업은 2015~2017년까지 북측 수로 및 6.8공구 물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2단계는 2018~2020년 11공구 수로 및 워터프런트 개발, 3단계는 2020년 이후 남측 수로 조성 및 기타 워터프런트를 조성하게 된다.인천시는 이 사업을 통해 송도 경제자유구역 내 북측수로 10.2㎞와 남측수로 6.2㎞, 6.8공구 호수 0.73㎢, 조류대체 서식지 2.98㎢ 등 총 53.4㎢를 연결하게 된다.
인천시는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에 총 6900억원을 투입해 2020년 이후 완공할 계획이다.전체 사업비 중 인천경제청이 3490억원을 투입하고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자가 1670억원, 11공구 개발사업자가 1740억원을 투입해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인천시는 기반시설과 수로 등을 조성한 후 조성원가에 비용을 포함해 해양레포츠 등 수익시설 매각.분양 방식으로 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그러나 6.8공구 개발사업자인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가 장기적인 부동산경기 침체와 자금조달 지연 등으로 인천경제청과 개발 콘셉트, 토지가격 등에 대한 사업조정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워터프런트 사업비까지 부담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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