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시는 24일 조직 내 성평등 인식개선과 문화 확산을 위해 시 직속기관과 사업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감수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밭도서관과 공원관리사업소에서 시작한 찾아가는 성인지감수성 교육은 올해 10월말까지 시 직속기관과 사업소 공무원 총 1,017명을 대상으로 16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은 소속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성인지관점에 대한 이해,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성희롱 예방 등 성인지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대화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대전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본청에서 실시하는 맞춤형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웠던 직속기관과 사업소 공무원들의 성인지감수성을 향상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간는 방침이다.
대전시 김경희 성인지정책담당관은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통한 성평등 의식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대전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모든 정책이나 사업에 성차별 없는 성인지 정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본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6월까지 17회 1,433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인지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3040 성인지 역량강화, 성평등보이스단 등 성인지 교육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 추진하여 실질적인 성평등 사회를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전=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