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가 불당동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간 유휴지(불당동 1414)에 임시주차장을 설치하고 27일부터 시민에게 무료 주차공간 68면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 5월 6일 불당동 지역에 유휴지로 방치돼 있던 부지면적 2,724㎡의 토지를 소유자 L씨와 무상 이용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6월 24일까지 사업비 6,300만 원을 투입해 노면 정비 및 차량진입 제한틀 설치, 주차구획선 설치 등 공사를 완료해 27일부터 주변 상가와 일반 시민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68면의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토지소유자에게는 무료 임차 및 주차장 무료 개방에 따른 재산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에 조성된 불당동 임시주차장 외에도 신방동 지역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도심지 주차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차장 확충 사업을 통하여 시민의 주차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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