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는 25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제72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천안시보훈단체협의회(회장 서장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참전유공자, 보훈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년간 시는 6·25전쟁 기념행사를 코로나19로 인해 유공자 표창식으로 대체했으나 올해는 거리두기 해제로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6.25를 기억하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 그 가족들에 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격려사, 편지 낭송,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천안시보훈단체협의회와 천안시재향군인회, 천안시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 6.25 기념행사 편지쓰기 중 우수상을 수상한 학생이 편지를 낭송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박상돈 시장은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든 역사의 주역이신 참전용사분들의 희생과 헌신, 보훈 가족들의 고통과 눈물을 바탕으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낼 수 있었기에 다시 한번 고귀한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조국에 대한 그분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고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삶이 될 수 있도록 존경과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