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경찰청과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실종자 가조 등과 함께 도서지역과 해안 항․포구 및 보호시설 등에 대해 실종아동(만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및 가출인을 찾기 위한 일제수색을 벌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추석을 맞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도서지역의 무연고자․가출인 등에 대해 신속히 신원을 확인해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간 중 156명(아동 121명, 정신지체 17, 치매질환자 18명)을 발견해 귀가 조치했다.수색은 양 기관의 여성청소년․형사․지역경찰 등 수색인력과 휴대용 지문채취기․수배사항 조회기 등의 신원확인 장비와 해경 경비정 등 가용장비를 동원하고, 그 밖의 실종자가족 등이 수색에 동참했다.

아울러, 보호시설 및 가출청소년(18세 미만 아동) 수색도 병행 실시해 추석을 앞두고 보다 많은 실종자․가출 청소년들이 민족의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도서지역과 함께 아동보호시설, 장애인시설, 노인복지시설, 부랑인시설, 종교시설 등 총 440여개소를 방문, 시설 내 무연고자에 대해 지문 및 유전자 채취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였다.

인천경찰은 국민행복․안전사회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및 실종자 가족의 입장에서 단 한명의 실종아동등․가출청소년도 소중히 생각하고, 이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조속히 발견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는 치안 활동을 계속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