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여름휴가는 치유가 있는 농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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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름휴가는 치유가 있는 농촌으로
  • 농협안성교육원 박정석 교수
  • 승인 2022.06.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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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안성교육원 박정석 교수
농협안성교육원 박정석 교수
[매일일보] 엔데믹 전환점에서 처음 맞이하는 여름휴가철이다. 그동안 ‘코로나우울’로 인해 적지 않은 스트레스와 우울감, 불안감에 평소와 다른 피로감을 느껴온터라 이번 휴가계획에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다. 필자는 그저 떠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농촌관광을 추천한다. 짧게는 당일로 가까운 도시 인근의 농촌을 찾아 농촌경관으로 볼거리를 만족하고 농촌둘레길을 걸으며 놀 거리를, 농촌지역 맛집에서 먹을거리를 더한다면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또한 캠핑인구가 700만에 임박하는 시점에서 농촌의 야영장이나 캠핑장 시설을 이용하여 가족들만의 한적한 휴가를 준비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길게는 농어촌민박이나 농촌체험휴양마을에 가서 준비된 체험프로그램에 따라 그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좀 더 긴 여유시간이 되거나 심신의 치유가 필요하다면 정부에서 지정한 치유농업농장을 찾아 스트레스와 심신의 일상회복을 꾀하는 것도 좋다. 
관광지가 궁금하다면 농촌진흥청이나 농협, 지자체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농촌 관광객들의 관광소비가 늘어나면 지역경제 침체를 막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지역 거주자의 지역 내 1인당 소비 지출액이 744만으로 국내 관광객이 숙박 여행 시 18만원을 쓰고 당일 관광에선 7만원을 소비하니 지역인구가 1명이 줄어도 18명의 숙박관광객과 55명의 당일치기 관광객이 지역을 찾으면 소비대체가 가능하다고 하니 농촌으로의 휴가는 지역발전에도 큰 기여를 한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여름휴가는 피서객들이 몰리는 관광지 보다는 한적한 농촌에서 코로나 재유행의 위험도 줄이고 지역경제에도 도움 되는 농촌을 적극 추천한다. 농촌이야말로 힐링을 넘어서 치유의 공간으로서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휴가지가 될 것이다.    농협안성교육원 박정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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