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에듀윌은 지난 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긴급구호지원’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대호 에듀윌 대표와 ESG위원회, 박수봉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3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온라인교육 대표 기업인 에듀윌은 우크라이나 현지 교사들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온라인 수업을 어렵게 운영해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 에듀윌은 어린이재단의 ‘해피빈’ 긴급구호 모금함을 통해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권대호 에듀윌 대표는 “전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교육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힘을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박수봉 서울3지역본부장은 “오늘 전달 주신 후원금은 전쟁으로 교육의 기회를 잃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비대면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며 “에듀윌의 이번 후원 결정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우크라이나 긴급구호지원 후원금은 에듀윌 임직원 나눔펀드 기금액으로 마련했다. 나눔펀드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되며, 매달 에듀윌 임직원이 5000원을 기부하고 같은 금액만큼 회사가 기부해 총 1만원씩 적립된다.
에듀윌은 임직원 나눔펀드 기금액을 활용해 발달장애인의 취업과 자립 지원, 청소년 자립프로그램 지원 그리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취약계층 청소년 및 장애인들을 도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