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감염병·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위기대응 체계 재정비
적기 예방접종으로 감염병 발생·확산 차단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상모동·임오동 지역주민 위한 건강생활지원센터 준공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잠시 완화 국면에 있던 국내 코로나19 재유행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구미시는 위기대응 체계와 예방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한편,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해 감염병 재유행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질의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준공하는 등 모든 시민이 건강한 새 희망 구미 시대를 만드는 데 힘쓸 계획이다.
적기 예방접종으로 감염병 발생·확산 차단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상모동·임오동 지역주민 위한 건강생활지원센터 준공
신종감염병 및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위기대응 체계 재정비
먼저, 코로나-19(COVID-19) 감염병의 장기화로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의 일상회복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신종감염병 대응체계를 개편하여 코로나19 재유행 및 변이바이러스의 예방관리를 최적화하기 위해 시스템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2020년부터 보건소와 낙동강체육공원, 박정희체육관 등에서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연중무휴 운영하여 PCR검사를 60여만명(선산보건소 포함) 실시하였고, 이 중 확진을 받은 13만여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기초사례조사 및 밀접접촉자의 자가격리 업무를 추진하여 전파차단에 힘썼다.적기 예방접종, 촘촘한 결핵관리로 감염병발생 및 확산 차단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대응수단은 예방접종이다. 집단면역 형성과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위해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 별도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였고 원할한 접종 예약 및 안내를 위한 접종 콜센터를 운영했다. 관내 93개 의료기관과도 예방접종 위탁협약을 통한 접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이상 반응 TF팀 운영 등 체계적인 접종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종함으로써 338,441명(인구의 82.3%)의 시민들이 기초접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오랜 과제인 국가 결핵 관리사업에도 집중했다. 2030년 결핵 퇴치를 위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인 노인 집단시설 등의 이동 결핵 검진, 의료기관과 연계한 환자 조기발견·치료, 촘촘한 접촉자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는 임의로 치료를 중단한 비순응환자와 취약계층 결핵 환자 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하여 결핵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BCG 등 17종의 국가 예방접종 사업과 어르신 폐렴구균, 유행성출혈열 및 인플루엔자 접종 등 연령별, 계절별 홍보 강화로 시민들이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이행함으로써 감염병 발생을 지속적으로 예방하고 있다.다각적 친환경 방역 실시로 쾌적한 환경 조성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으면서 인체에도 해가 없는 다양한 방식의 친환경 방역사업도 펼치고 있다. 다목적 방제·방역 차량으로 연무소독 대신 물을 이용하는 초미립 친환경 방식을 도입하여 광범위한 구역에 단시간 방역 완료가 가능하게 하였고, 가로등 점멸시간과 연동한 모기유인퇴치기(포충기) 53대를 도심 공원과 캠핑장 등에 설치하여 가동 중에 있으며 연차적으로 점차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금오산 올레길과 동락공원 등에 허브과의 방충 식물인 구문초 500주를 식재하여 주변 경관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상모·임오동 지역주민 위한 건강생활지원센터 준공
보건소와 지리적으로 거리가 떨어져 있는 상모동·임오동 지역주민에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건강생활지원센터가 2022년 5월 준공되어 정식개소를 앞두고 있다. 진료와 검사업무를 제외한 지역특화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하는 해당 시설은 상모동에 지상 2층, 연면적 984.6㎡의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건강생활실천사업과 영양 관리사업을 중점으로 상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건강상담실, 운동프로그램실, 보건교육실, 조리실습실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지역사회와 함께 상모동과 임오동의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해당 시설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구미보건소 “그린” 의료시설로 재탄생
구미보건소 건물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2020년도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올해 1월부터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한국형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로 준공 후 15년 이상 노후화되고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실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고성능 창호 교체, 내외부 단열 보강, 고효율 설비 교체, 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하여 시민에게는 쾌적한 보건의료 환경을 제공하고 건축물 에너지 성능은 20~30% 향상되어 탄소 배출 저감에도 앞장서는 보건의료 시설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 65%로 9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후재난과 감염병 시대에 보건소를 중심으로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여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모든 시민이 각종 의료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