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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천호 강화 군수는 16일 군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지난번 언론에 제기된 장례식장 세금탈루 건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유 군수는 이날 회견에서 “문제가 된 세금탈루 건에 대해 국세청 조사반의 세무조사 이후 세금부과 통보를 받고 나서야 사실을 알게 됐다” 며 “본인은 강화장례식장 설립 시부터 현재까지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았고 지분(주식)보유(15%)에 따른 배당금만 받았다”고 밝혔다.아울러 “이번 세무조사로 종합소득세 등 총 17억 원을 납부하라는 국세청의 통보에 따라 경영자 측에서 본인 지분만큼의 세금을 낼 것을 알려와 어렵게 자금을 마련 지난달 말 2억 3000만원 전액을 납부 했다”고 말했다.유 군수는 또 “지분 보유는 2002년 장례식장 설립 시 지인의 권유로 1억 5000여만 원의 자금을 투자해 15%를 보유하게 됐다”며 “그나마 지분도 2년 전, 군수 취임직후 처에게 양도 했다”고 거듭 밝혔다.게다가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한데 대해 “도의적인 책임은 인정 하지만 경영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아 전혀 아는바가없는 상태에서 이번 보도로 인해 군민들이 오해가 있지 않을까 걱정 된다”말하고 앞으로 공직자로서의 신분을 잊지 않고 “군민이 편하고 원하는 행정” 을 위해 가일층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표명 했다.더불어 처가 보유하고 있는 15%의 지분도 곧 정리 할 것이란 뜻을 내비췄다. 유 군수는 15일 글로벌 경영대상 수상을 위해 미국방문길에서 돌아와 당면 사태 파악과 함께 서둘러 진화에 나서 진정국면에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