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22년 신입사원 40명 채용
상태바
한국마사회, 2022년 신입사원 40명 채용
  • 최재원 기자
  • 승인 2022.07.11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여파' 3년 만에 재개, 블라인드·사회 형평적 채용 강화
한국마사회 본관 전경.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 본관 전경.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매일일보 최재원 기자] 한국마사회가 오는 22일까지 ‘2022년 한국마사회 신입 사원(5급, 6급)’ 채용 원서를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총 40명으로 서류전형, 필기전형, 1·2차 면접을 거쳐 9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경마가 멈춰서는 등 초유의 경영환경 악화로 지난 2년간 한국마사회는 신입사원 채용마저 중단해왔다.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로 경마공원엔 다시 경마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경마를 포함한 말산업 전반은 서서히 활기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올해로 한국경마 100년을 맞이한 한국마사회는 핵심사업과 신성장사업 분야의 필수 인재를 보강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 40명의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분야별 세부 채용 규모는 사무직15명(일반행정, 재경, 법무)과 기술직25명(시설, 전산, 축산, 수의, 방송, 승마, 축산지원, 지사지원)이다. 올해는 특히 지사 현장직무인 ‘지사지원직’이 6급으로 신설되었다. 전체 채용 절차는 ‘원서 접수’, ‘필기시험’(직업기초능력 평가, 직무지식평가), ‘1차 면접’(인성검사 및 직무역량면접), ‘2차 면접’(최종심층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오는 9월 중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6년부터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채용’을 위해 출신 학교, 가족 관계, 출신 지역 등 편견 요인을 배제하고 직무 능력 중심의 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특히 응시자의 편의 증진이 한층 강화될 계획이다. 인성검사, 증빙서류제출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채용 신체검사를 건강검진 결과로 대체하며 지원자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또 투명성 제고를 위해 필기시험 예제, 점수, 커트라인을 모두 공개하는 한편, 장애인, 지역인재만을 대상으로 한 제한경쟁전형을 신설하고, 고졸자를 우대하는 직무를 확대해 사회형평적 채용 활성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채용 담당자는 “3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신입사원 채용에는 입회감사인, 채용점검위원회 등 다중 모니터링 절차를 도입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고 이야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