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11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하 충남농업기술원)을 방문해 관계관과 농정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 청장은 연일 장맛비와 불볕더위가 반복되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지역별 영농상황에 맞는 기술지원과 병해충 방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마 이후 본격적인 불볕더위에 대비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안내, 농작물‧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쌀 수급 균형 달성을 위한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아울러 농산물 물가 관리를 위해 추석 무렵에 출하될 작물에 대한 생육상황 점검(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안정 공급을 위한 영농 지원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조 청장은 충남농업기술원 방문을 마친 뒤 홍성군 결성면으로 이동했으며,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친환경 양돈농장을 방문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돈사와 가축분뇨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시설 등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