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 판매
우체국 쇼핑몰, 완도군이숍 쇼핑몰 최대 30% 할인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국내 전복 최대 생산지인 전남 완도군에서는 복날을 맞아 다양한 판촉 행사를 실시한다.
완도군은 2014년부터 매년 삼복 즈음 소비자들에게 전복 먹기를 권장하며 ‘복날엔 전복, 전복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전복 판촉 행사가 주춤했으나 올해는 이마트, 롯데마트, 탑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오프라인 판촉전뿐만 아니라 우체국 쇼핑몰, 완도군이숍 등 온라인 판촉전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7월 14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열린 전복 판촉 행사 개장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김수미 완도군 홍보 대사, 김위웅 재경완도군향우회장, 이육한 전복생산자협회장, 이마트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청정바다수도 완도 특산물의 홍보와 판매 확대를 위한 이마트와 완도군 간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개장식은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복날엔 완도 전복 먹고 삼복 무더위를 극복하자’며 면역력에 탁월한 전복을 홍보하는 캠페인과 더불어 선착순으로 전복을 구입한 고객 50명에게 무료로 전복을 3마리를 증정했다.
또한 15일부터 3일 간은 자매결연 도시인 화성시 로컬푸드 직매장 6개점에서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전복을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봉담본점에서는 (사)남도전복연합회가 운영하는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우체국 쇼핑몰과 완도군이숍 쇼핑몰에서는 말복인 다음 달 15일까지 전복 구입 시 최대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청정바다에서 나는 다시마와 미역을 먹고 자란 완도 전복은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많이 들어 있어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며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특히 전복 내장 추출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으며, 세계적 권위의 해양 의약 분야 학술지 마린 드럭스(Marine Drugs)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