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푸른들 지킴이 녹비작물 적기 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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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푸른들 지킴이 녹비작물 적기 파종
  • 강태희 기자
  • 승인 2013.09.23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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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리베치, 녹비보리 9월 하순~10월 상순 파종

▲ 벼 입모 중 파종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농촌진흥청은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겨울철 노는 농경지에 녹비작물인 헤어리베치와 녹비보리 등을 적기에 파종해야 충분한 녹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헤어리베치는 콩과녹비작물로 파종시기가 늦으면 발아가 늦고 생육이 나빠 월동률이 떨어지므로 중․북부지역에는 9월 하순, 남부 지역에는 10월 상순까지 파종해야 충분한 비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
벼가 심겨져 있는 논에 파종할 경우 벼 수확 10일 전, 벼 수확 후 로터리 파종을 할 경우 10월 상순까지 파종을 끝내야 한다. 일반적인 파종량은 10a당 6∼9㎏ 정도인데, 10월 이전에 파종하거나 남부 지역은 6㎏로 줄여 파종하고, 보리 등 맥류와 섞어서 파종 할 때는 맥류 7㎏과 헤어리베치 5㎏을 섞어서 파종한다.볏과녹비작물인 녹비보리는 벼 수확 후에 세조파기, 부분경운파종기로 파종을 하고 중․북부지역은 9월 하순, 중부지역은 10월 상순, 남부지역은 10월 중순까지 파종량은 10a당 14㎏이다. 땅심이 낮은 논에서는 헤어리베치와 섞어 파종하면 비료효과의 대체뿐만 아니라 토양 유기물 증대와 토양개량 효과도 높아 토양 양분의 지속적 관리에 우수하다.

▲ 지역별 녹비작물로 적합한 보리 품종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작물환경과 강항원 과장은 “농가에서 녹비를 재배할 경우 화학비료 구입비를 줄일 수 있고 토양유기물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다.”라며, “충분한 녹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까지 파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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