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목표, 8대 전략, 80개 과제 설정으로 민선8기 로드맵 구체화
부서별 세부 실천계획 수립·의견수렴 과정 거쳐 9월 중 확정
부서별 세부 실천계획 수립·의견수렴 과정 거쳐 9월 중 확정
◇ 민선8기 정책기조 설정 : 4대 목표, 8대 전략, 80개 과제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서, 통합신공항 이전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역동적인 경제구조를 만들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새희망 구미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수위에서는 민선8기 ‘4대 목표’를 도약하는 혁신경제, 함께하는 낭만문화, 소통하는 공감복지, 신뢰받는 책임행정으로 정했다. 또한, 시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8대 핵심전략(프로젝트)을 마련, △하늘길 중추도시 △경제주권 성장도시 △낭만문화 품격도시 △레저관광 활력도시 △복지교육 희망도시 △보건체육 건강도시 △지역환경 정주도시 △행정혁신 신뢰도시로 설정했다. 특히 인수위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 수립에 집중하여 과제를 3종(미래혁신, 정책제안, 시민참여)으로 구분, 구미시장의 공약이 반영된‘미래혁신 과제(54건)’외에도, 인수위의‘정책제안 과제(18개)’와‘시민참여과제(8개)’를 세부과제에 추가로 포함시켜 총 80개의 시정과제를 도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항 경제권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국제 업무-물류지구 및 항공·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 신산업 육성과 기업유치 기반 마련을 위한 제2반도체 클러스터,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조성, 메타버스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 있으며,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도시 구현을 위해 시립미술관 및 미디어아트 전시관 건립, 산업단지별 별도 네이밍 부여, 아트테크 거리 조성 등을 제시하고, 낙동강 순환 생태탐방길 및 구미대교 불빛야경 조성 등 강변 문화인프라 구축 사업을 제안했다.◇ 인수위․자문위 협업으로 ‘3대 혁신정책’ 별도 제안
이외에도 인수위에서는 ‘경제도약, 인구증가, 시정혁신’의 3가지 대전제 아래, 자체 건의사업을 별도로 도출하여 ‘3대 혁신정책’을 각 분과위원회별로 제안했다. 먼저, 기업유치위원회에서는 30조 투자유치, 비상경제대책 TF팀 설치·운영, 통합신공항 배후 국제도시 건설, 중소기업 중심 산업지구 조성, 대표 골목상권 10곳 육성을 골자로 하는 ‘새 희망 경제도약’ 정책을 제안했다. 행복문화도시위원회에서는 50만 구미시대를 위해 도시계획에 ‘종합기획’의 개념을 적용할 것과 지역 경제에 실익이 있는 대표 축제 개발, 생태환경도시 조성, 구미시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사업 추진 및 민간복지영역의 활성화 구현을 요청했다. 또한, 인수위와는 별도로 구성되었던 ‘시정혁신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적극 행정 문화 정착 및 공무원 교육 훈련을 통한 전문성 강화, 단계적 인사교류 확대, 농촌 지역 행정기구의 물리적 확장, 민관협치를 통한 갈등관리 및 소통행정을 강화하는 내용의 효율적인 시정혁신 정책을 제시했다.◇ 인수위 활동 마무리, 제안된 과제는 실무검토를 통해 실행계획 마련
전우헌 인수위원장은 “구미시의 여건과 상황을 냉정히 바라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제안하고자 노력했다”며,“인수위의 활동이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열망에 조금이나마 부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그동안 적극적으로 활동을 해준 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인수위의 활동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하여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구미시에서는 이번 인수위 활동을 통해 정립된 80대 전략과제에 대해 법적 사항, 재원 조달방안 등의 실무적인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인수위와 자문위에서 별도로 제안된‘3대 혁신정책’에 대해서도 시정의 주요 지침으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