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신한은행이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진흥회 회원사의 해외진출 및 기업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1990년에 설립돼 국내 전기산업의 육성을 위해 달려왔다. 지금은 전기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 200여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진흥회 회원사들에게 △해외진출 및 기업금융 지원 △양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 발굴 및 소개 △해외진출 관련 정기 세미나 또는 IR 공동 개최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협약식은 ‘2022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 전시회’(이하 KOSEF)가 개최중인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됐다. 올해 KOSEF는 베트남 현지 전력산업 전시회인 ‘Vietnam ETE & Enertec EXPO’와 동시에 개최됐다.
두 전시회는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현지 기업과 한국기업 250여개사가 참가했다. 전시회에는 참가 기업들의 제품 전시와 현지 진출 관련 상담 및 수출입 등의 상담이 진행됐다. 금융사로서는 유일하게 신한은행이 참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으로의 전력산업 수출과 현지 진출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신한은행이 한국 전기산업의 글로벌 진출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베트남 현지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상업용 부동산 정보 제공 지원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6월에는 투자 및 현지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런칭했으며 이번 업무 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