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완료하고 시기 조율 중”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국내 맥주업계 1위인 오비맥주가 올해 안에 소규모 맥주제조사들이 주로 취급하는 에일(ale) 맥주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밝혀졌다.오비맥주는 라거(lager) 계열이 대부분인 국내 맥주시장에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연말까지 에일 맥주를 내놓기로 하고 개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라거 맥주와 에일 맥주의 차이는 효모의 발효 방법에서 나뉜다. 맥주통 위에서 섭씨 18∼25도로 발효시키면 유럽 하우스 맥주인 에일 맥주가 탄생한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장시간 동안 에일 맥주 출시시기를 조율해 왔다”며 “다양한 맥주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 올해 안에 에일 맥주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업계 조사 결과 세계적으로 라거 맥주와 에일 맥주의 시장 점유율은 7:3이지만 현재 국내에서 예일 맥주의 점유율은 5%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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