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서산시 동문2동 봉사단체의 30년 숙원사업이 마침내 해결됐다.
서산시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 1층 다목적공간(동문동 207-12)에서 21일 나눔의 집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이연희 도의원, 조동식·이경화·가선숙 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나눔의 집 개소식을 축하했다.
나눔의 집 개소식에 앞서 동문2동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줌바댄스, 가곡교실 수강생들의 식전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그동안 동문2동 봉사단체는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주3회 반찬을 조리하여 동문2동 나눔냉장고에 넣어놓거나 직접 전달하고 있었으나 조리할 장소가 마땅히 없어 활동에 제약이 있었다.
특히 2019년 6월 동문2동행정복지센터 신청사를 건립한 후, 동정업무와 행사추진, 사회단체 봉사활동 공간 부재 문제와 주차장소 부족으로 인한 청사 방문객의 불편 민원 지속적인 발생 문제로 다목적공간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동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작년 4월 행정복지센터 연접토지를 매입하여 조리시설을 갖춘 봉사활동 공간 조성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올 해 6월 완공하여 명칭 공모를 통해 나눔의 집으로 명명했다.
동문2동 봉사단체는 나눔의 집을 활용해 양질의 반찬을 소외계층에 제공하여 복지만족도를 높일 것이고 나눔의 집이 다양한 복지활동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문2동행정복지센터 박주명 동장은 "나눔의 집 규모는 면적 약 27.95㎡(약 8.5평)로 최신식의 조리시설을 갖춰 동정 업무 추진에 원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사회단체의 봉사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동민의 화합과 복리증진을 위한 행정복지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