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 상설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예정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백제의 고도 충남 공주시에 백제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백제문화스타케이션’이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27일 공주시에 따르면, ‘백제문화스타케이션’은 백제 관련 문화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이 언제나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종합적인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웅진동 일원 공주문화관광지 2단계 부지에 총사업비 188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연면적 3,320㎡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특히 이곳에는 200석 규모의 블랙박스 공연장이 들어서 백제문화제 축제 기간에만 접할 수 있었던 ‘백제’ 관련 공연이 상설 무대에 오른다. 3D 판타지극이나 첨단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쇼 등이 구현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또한, 올해 제68회를 맞는 백제문화제의 오랜 발자취가 담길 아카이빙 전시와 백제를 기본으로 한 역사문화 체험공간, 창작스튜디오 등 체류형 문화관광의 기반을 다질 다양한 시설과 콘텐츠가 선보인다.
지난 2019년 충청남도 제2단계 제1기 균형발전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지난해 중앙재정투자심사 그리고 지난 5월 충청남도 공공건축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다음 달 설계 공모를 거쳐 오는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게 되면 내년 10월쯤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 26일 웅진동 초도방문을 통해 백제문화스타케이션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지역민들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