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연재난 우려 지역 방문, 시민들 안전 최우선 당부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최원철 공주시장은 지난 27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 및 폭염발생을 대비해 관내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을 현장 방문했다.
최 시장과 관련 부서 담당자들은 먼저 신관동 일원에 추진 중인 우수저류시설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신관 우수저류시설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발생하는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총 158억 원을 투입, 내년 9월 완료될 예정이다.
오는 10월경 15,000㎥ 규모의 우수저류시설 저류조 설치를 완료한 뒤 상부에 90억 원을 들여 225면의 주차타워를 건립한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사업이 적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하고 “특히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만큼 건설 현장 노동자들의 안전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 일행은 이어 집중호우 시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금학동의 한 빌라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했다.
해당 빌라는 지난 5월 정밀안전진단 용역 추진 결과 ‘E등급’을 받은 곳으로 옹벽 균열 및 세굴로 인해 건물 붕괴 및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곳을 최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하반기 2회 추경에 3억 원을 편성해 합벽식 옹벽 설치 등 긴급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석장리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시설 등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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