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조성하는 ‘공주 혁신센터’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도시 쇠퇴지역에 대해 도시재생 전략계획의 생활권 재생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공주시는 지난 2020년 말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현 옥룡동 행정복지센터 부지에 주민 공동체 및 사회적 경제기업 공간인 ‘공주 혁신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95억 원으로 연면적 2,500㎡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는 창업 비즈니스 공간 및 공용공간(1층), 소셜벤처 오피스 및 아이디어 리빙랩(2층), 신활력 플러스 공간 및 교육장(3층), 공공도서관 및 주민회의실(4층)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다만, 이는 사업 공모 당시 구상된 계획으로 앞으로 주민들이 직접 사용하게 되는 공간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활용방안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공주 혁신센터는 충청남도 공공건축심의를 완료하고 현재 실시설계에 착수한 상태로 내년 3월 공사에 착공해 2024년 2월 완공된다.
읍면동 초도방문에 나서고 있는 최원철 시장은 지난 29일 옥룡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달 안으로 주민과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공주 혁신센터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옥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함께 이번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도시 인프라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 혁신센터가 들어설 현 옥룡동 행정복지센터는 인근에 조성 중인 공산성 어울림센터로 이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