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대통령 보좌에 실패한 비서실 개편 필요"
상태바
우상호 "대통령 보좌에 실패한 비서실 개편 필요"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2.08.03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것과 관련, "대통령 보좌에 실패한 비서실 개편이 필요하다"며 내각 재구성이 아닌 인적 쇄신을 요구했다. 우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여권에서도 대통령실에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 지지율이 이정도 떨어지고 특히 초기에 지지율이 급전직하 하는 것은 이례적이기 때문에 쇄신책이 필요하다"며 "당(국민의힘)도 비대위로 가는 마당에 지금 내각 총사퇴는 어렵다"고 답했다.
우 대표는 그러면서 내각 개편에는 신중론을 폈다. 그는 "내각을 지금 다시 구성하는 것은, 내각이 구성된 지 몇 개월 안 됐기 때문에 집행체계를 흔드는 것은 지금 위기를 대응하기에는 좀 어렵기 때문에 임명직 공무원들로 주로 구성되어 있는 비서실, 대통령 보좌에 실패한 비서실이 보좌에 실패했다는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개편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