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수단 등 여름 사료작물 파종 실태 점검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사료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양질의 국내산 여름 사료작물의 생산·이용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도내 여름 사료작물 재배 농가 및 경영체를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여름 사료작물 파종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파종 실태 점검에서는 여름 사료작물 재배면적, 품종, 생육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며, 향후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여름 사료작물 재배 계획 면적은 4047ha(헥타르)로, 작년 3650ha 보다 397ha(11%) 증가했으며, 재배 품종은 옥수수 2239ha와 수단 1323ha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1kg당 500원인 수입 건초(에뉴얼라이그라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내산 옥수수 사일리지(Kg당 200원)가 수입 건초를 대체하면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 조사료 생산 확대와 유통·소비 활성화로 축산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조사료 경영체 기계장비 지원 등의 사업에 582억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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