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硏, 반려동물과 외출시 ‘진드기 감염병’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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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건환경硏, 반려동물과 외출시 ‘진드기 감염병’ 주의 당부
  • 김진홍 기자
  • 승인 2022.08.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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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에서 채집한 진드기에서‘아나플라즈마증’병원체 검출
대전보건환경硏, 반려동물과 외출시‘진드기 감염병’주의 (사진=대전시 제공)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반려동물에서 채집한 진드기에서 인수공통전염병인 아나플라즈마증이 검출되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은 동물병원 및 동물보호센터의 반려동물에서 채집한 참진드기 769마리에 대한 인수공통전염병 병원체 5종검사에서 2건의 아나플라즈마증 병원체가 발견됐다고 10일 밝혔다.
아나플라즈마증은 아나플라즈마균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걸리는 급성 열성질환으로 39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가 서식하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는 행동은 삼가고, 외출 후에는 반려동물을 포함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전시 남숭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진드기 매개 인수공통전염병은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위험한 질병이다”라고 말하며 “진드기에 물린 뒤 고열,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면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 달라”고 덧붙였다.   대전=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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