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강한 경제’를 민선8기 최우선 과제로 정한 우범기 전주시장이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를 찾아 미래 신성장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우범기 시장은 11일 전주지역 중소·창업기업의 든든한 터전이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인 ‘전주혁신창업허브’ 등 전주첨단벤처단지 주요 현장을 둘러봤다.
우 시장은 창업 준비부터 혁신과 성장에 이르기까지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전주형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벤처창업 혁신 클러스터로서 전주첨단벤처단지의 역할을 주문했다.
전주혁신창업허브는 국비 13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68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2200㎡ 부지에 지하 1층, 지하 6층 규모로 지어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다. 지난 2020년 10월 개관한 이곳은 초기 창업기업 등이 입주하는 입주공간과 회의실, 교육실 등 기업지원시설, 근로자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지역 청년·기술·디지털창업 허브로 자리를 잡고 있는 전주혁신창업허브에는 현재 △메카트로닉스(기계·전자통합)·ICT 융복합 △드론·PAV(개인항공기) △스마트팩토리·스마트팜 △지능형 기계부품 △디지털·그린뉴딜 등 첨단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이 입주한 상태다. 현재 입주율은 86%로, 입주기업에는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과 기업육성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전주시는 향후 전주혁신창업허브 입주 기업들에 대한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제공함으로써 기업성장의 거점이자 탄소·수소·드론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거점공간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혁신창업허브와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살려내고 ‘강한 경제 전주’를 이끌어 갈 거점공간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전주가 선점해온 탄소, 수소, 드론 등의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산업동력을 키우고 지역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해, 글로벌 강소기업도시로 나아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