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제1회 인천평생학습박람회가 오는 27∼28일 인천대 제물포캠퍼스에서 열린다.인천시와 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한 '일과 학습이 어우러지는 행복 도시 인천'이란 주제로 처음 여는 행사는 개·폐회식, 평생학습 체험·전시, 학술대회, 동아리 경연, 100세 마당 등으로 이뤄진다.양 기관은 이 기간 평생학습박람회 주제관을 꾸며 평생학습박람회 의미와 방향, 평생학습 발전사와 미래 등을 보여준다.체험·전시 코너에서는 지역 내 60여개 평생학습기관이 참여, 네일 아트·메이크업·커피 바리스타·도예 등을 선보이고 20개 학습동아리의 작품이 전시된다.평생학습을 주제로 한 포럼, 평생학습의 미래를 조명하는 세미나, 우수 평생학습 사례 발표 등 각종 학술대회도 준비돼 있다.우리말 겨루기대회, 성인문해 시화전, 청소년·성인동아리 발표대회, 효·다도 경연대회도 열린다.100세 건강·학습을 주제로 평생학습을 통한 지혜로운 삶, 노인 건강검진, 친환경 텃밭만들기 등의 행사도 있다.이와 함께 학생 진로탐색, 제과제빵 체험,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홍보, 어린이에 과학원리 설명, 119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시민·학생을 기다린다.이번 행사가 그동안 닦고 만든 기량과 작품을 선보여 평생학습 참여자들에게 자긍심을 높이고 평생학습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시와 시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시교육청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평생학습축제를 열었으나 올해부터 시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명칭도 평생학습 박람회로 변경했다.신명희 시교육청 평생학습팀장은 "인천 정명 600년과 평생교육진흥원 개원 등을 기념하고 나아가 평생학습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행사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