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시는 관내 교통사고 다발지점으로 사고위험이 높은 7개소를 ‘22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구조개선 및 안전시설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연간 5건 이상(인명피해)의 교통사고가 발생된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대해 사고위험 감소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는 도로교통공단 및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확정하며, 올해는 ▲서구 은하수네거리 ▲대덕구 한밭대교 오거리 ▲중구 동서로 네거리 ▲서구 남선공원 네거리 ▲서구 숭어리샘 네거리 ▲중구 계룡육교 앞 네거리 ▲서구 숭어리샘 네거리 ~ 탄방 네거리 구간 등 7개 지역이 선정됐다.
주요 정비내용은 ▲과속단속카메라·신호기 전방배치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노면유도선 설치 ▲미끄럼방지포장 등이며, 개선효과가 높은 시설물을 집중 설치한다.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대전시는 다음 주부터 공사에 착수하여 올해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전시가 2019년 시행한 둔산동 보라매네거리 개선공사 전 ․ 후 효과 분석에 따르면, 사고발생 4건(11건 → 7건), 부상 6.7명(21.7명 → 15명)으로 감소하는 등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전시 임재진 교통건설국장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우리시 목표인 2026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44명 이하 달성을 위해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의 지속적인 교통안전시설 개선 투자로 2015년부터 80명대를 유지하던 교통사고 사망자는‘18년 85명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57명이 발생하여‘18년 대비 28명(32.9%)이나 줄었다.
대전=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