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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2013 아시아 유소년 축구축제'가 내달 3∼6일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 19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 송도종합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다. 축구를 통한 아시아 지역 유·청소년의 체력 증진과 인성교육 함양을 위해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대회에는 총 120개팀(해외 초청 80개팀, 국내 선발 35개 팀)의 선수와 지도자 등 1200여명이 참가한다.이번 축제는 기존의 승부 중심, 소수 엘리트 육성 중심에서 탈피해 축구를 통해 유·청소년기에 필요한 감성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아울러 대한민국 축구의 풀뿌리가 되는 유·청소년생활체육 축구에 선진축구클럽 리그 시스템을 도입해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개막 행사로는 아이돌 축구팀과 전 국가대표 선수들 간 친선 축구경기가 열리며, 10월 3∼5일 송도 베스트웨스턴 파크호텔에서는 '유소년 축구를 통한 아시아의 균형적 발전과 문화교류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이란 주제로 콘퍼런스도 개최된다.외교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아시아 각국의 교육 체육부 관계자와 축구 및 체육관계자 등이 참석하게 된다.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는 27일 "유소년 풀뿌리 축구 선수들에게 국제경기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아시아 국가 간 우호 증진과 유소년들의 교류의 장을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