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2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마포구청 광장에서 열려
농·특산물 시중가보다 저렴 판매...명절준비 장바구니 부담 가볍게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가 추석을 맞아 9월 1일부터 이틀간 구청 광장에서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및 바자회’를 연다.
마포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추석부터 명절 직거래 장터를 온라인으로 운영해왔지만 이번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는 일상 회복 분위기에 맞춰 약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자매도시의 농·특산물을 주민들에게 직접 소개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판로를 지원하고, 주민들은 우수한 특산물로 추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간 유통과정을 없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이루어져 명절을 앞둔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및 바자회에는 고창군, 예천군, 신안군, 청양군, 남해군 등 마포구 자매결연도시와 직능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사과, 한과 등 제수용품과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 전통가공식품은 물론 치즈, 소금, 한우 등 지역특산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농·특산물 소비가 많아지는 명절에는 ‘직거래 장터’를 개장하고, 김장철에는 ‘새우젓 장터’를 운영하는 등 주요 절기마다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다양한 도·농 교류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직거래 장터 및 바자회가 침체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물가상승으로 명절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주민들도 저렴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품과 함께 넉넉한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