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과 실명계좌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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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과 실명계좌 계약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2.08.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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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매일일보 이보라 기자] 카카오뱅크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계약을 체결했다. 29일 금융권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코인원은 최근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발급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코인원과 최근 계약한 것은 맞다”며 “다만 변경 신고 수리 등 추후 절차가 많이 남아있어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다”고 전했다.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원화 기반 서비스인 원화 마켓을 운영하려면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계좌를 받아야 한다. 코인원은 농협은행과 지난 3월 실명계좌 1년 재계약을 맺었다. 그동안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실명계좌 계약과 관련해 ‘1사 1은행’ 원칙을 암묵적으로 따르고 있어 코인원이 농협은행과 계약을 종료할지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코인원과의 계약과 관련해 로펌을 통해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에서 코인원의 실명확인계좌 변경 신고를 수리하면, 코인원 고객들은 거래소에서 원화 거래를 할 때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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