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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임성재 기자] 롯데백화점이 세무조사 등으로 가라앉은 내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직원 기 살리기’를 위한 이색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되는 가을 정기세일 기간을 맞아 우수 직원을 대규모 시상하는 포상대회를 연다.시의성 있게 매장 분위기를 가장 잘 연출한 직원은 ‘화룡점정왕’으로 매장이나 동선을 깨끗하게 정돈해 영업환경을 개선하면 ‘결백청정왕’으로 선정하는 식이다.고객의 마음을 반영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면 ‘이심전심왕’, 새로운 아이디어로 서비스를 개선하면 ‘일사분란왕’, 남다른 아이디어로 고객을 끌어모으면 ‘문전성시왕’ 등으로 뽑힌다.롯데백화점은 정기세일 기간 활동을 기준으로 1∼2주간 객관적 평가를 진행해 분야별 1위에게 순금 10돈의 금메달과 대표이사 표창장을 전달한다. 2위에게는 롯데상품권 150만원과 표창장을, 3위에게는 롯데상품권 50만원을 각각 제공한다.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전무는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진짜사나이’처럼 재미있는 분위기 연출을 위해 이색왕 선발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동기부여가 돼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를 더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